한국일보

OC 목사회 조찬기도회 “매달 기도운동 개최”

2014-04-2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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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현봉 목사·주창국 장로 봉사상

OC 목사회 조찬기도회 “매달 기도운동 개최”

오렌지카운티 목사회가 주최한 기도회가 끝난 뒤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오렌지카운티 목사회(회장 김영찬 목사)가 지난 12일 한인타운에서 제1회 조찬기도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원로 목회자 및 젊은 목회자, 사모 50여명이 참석해 회개의 기도를 한 뒤 교제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김영찬 목사는 “OC 목사회 정체성을 ‘기도하는 목사회’로 정해 기도운동을 펼쳐나가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목사는 “목회자들 대부분이 노후복지 준비가 취약한 상태”라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성직자 케어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오렌지카운티한인 상담소와 루터 복음교회를 담임하는 문현봉 목사와 ‘아버지학교’ 활동을 벌이고 있는 주창국 장로가 봉사상을 받았다.


설교는 최승구 목사가 맡아 이사야서 1장1절부터 4절 구절을 갖고 ‘천륜’이란 제목으로 진행했다. 최 목사는 “목회자들이 말만 앞세우고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사순절을 보내면서 하나님과의 천륜을 지켜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강조했다.

곽재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조찬 기도회는 이갈렙 목사의 찬양과 김기동 목사의 대표기도 박용일 목사가 마무리 기도, 박상목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목사회는 정체성을 회복하는 차원에서 매달 1회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은혜한인교회 세계기도센터에서 기도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기흥 목사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으며 기도회에선 ▲한국과 북한, 탈북자 ▲미국의 정체성 회복 ▲오렌지카운티 지역 교회와 목회자와 성도들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기도하게 된다.


<유정원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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