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뮤지컬 ‘영원한 생명’ 성황리 폐막

2014-04-17 (목)
크게 작게

▶ 성악가·CCM 가수 대거 참여… 특수효과·무대장치 돋보여

뮤지컬 ‘영원한 생명’ 성황리 폐막

은혜한인교회가 마련한 부활절 뮤지컬 ‘영원한 생명, 리뎀션’이 성황을 이루며 사흘간 공연됐다.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가 마련한 부활절 특별 초대형 뮤지컬 ‘영원한 생명, 리뎀션’(Redemption) 공연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매회 대예배실을 가득 채운 관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의 과정을 담은 ‘영원한 생명, 리뎀션’ 뮤지컬은 매년 수천 명의 관중이 몰리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 올해의 경우 특별히 영어자막을 동시에 디스플레이하는 장치를 도입해 영어권 1.5세와 2세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특수효과와 무대장치를 선보여 한인교회 공연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 주었다. 2층형 무대구조에 20개의 이동형 조명과 특수조명,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동원해 뮤지컬의 현실감을 최대한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문적인 무대 수준으로 준비한 의상과 분장도 찬사를 받았으며 배우들의 모습을 돋보이게 만든 블루 특수조명 시스템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뮤지컬에 등장한 30곡은 작곡가 정봉화씨가 작곡했고 감독을 맡은 김현철 간사가 직접 모든 극본과 가사를 썼다. 안무는 이수희 집사, 음악감독은 서주원 집사가 각각 담당했다.

이밖에 오페라 가수 김호기 집사(천사 가브리엘 역), 성악가 권상욱 전도사, 복음성가 가수 박선영 자매(간음녀 역), 성악가 권상욱 전도사(미카엘 역), CCM 신인 가수 한준수(예수 역), 박우정(악녀 역), 조형은(가야바 역), 성악가 송민영 집사(막달라 마리아 역), 성악가 정성혜 사모(마리아 역), CCM 가수 자넷 리 등 성악가와 CCM 가수가 함께 참여해 팝과 성악을 넘나드는 보컬을 선보였다.


<유정원 종교전문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