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깨끗한 K-타운 조성 한목소리

2014-04-12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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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타운번영회, 쓰레기 수거업체 선정 등 안건 논의

깨끗한 K-타운 조성 한목소리

11일 맨하탄 이찌우미 식당에서 열린 코리아타운번영회 회의에서 한인업주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코리아타운번영회(회장 박윤혁)가 맨하탄 32가 한인 업소들의 최대 골칫거리인 쓰레기 처리를 놓고 머리를 맞댔다.

번영회는 11일 맨하탄 이찌우미 식당에서 회의를 열고 쓰레기 처리를 비롯한 각종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박윤혁 회장은 "각 업소가 다른 쓰레기 수거 차량 업체와 계약하다 보니 각자 다른 시간에 쓰레기를 내놓으면서 쓰레기 더미와 여기서 나오는 악취로 32가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며 "여기 모인 업소들만이라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운을 뗐다.

한식당과 바를 비롯해 32가에 위치한 20여개 한인업소가 참석한 이번 논의를 통해 번영회는 ▲차후 2~3개 쓰레기 수거 업체들과 협의후 최고의 조건을 제시하는 하나의 업체를 선정해 공동 이용하고 ▲각 업소에서는 행인들이 많이 지나지 않은 오전 1시 이후에 쓰레기를 내놓기로 결정했다. 거시기 감자탕의 김재동 부사장은 "업소들의 쓰레기도 문제지만 오피스 빌딩에서 나오는 쓰레기들도 문제"라며 "건물주나 수퍼바이저와의 추가 협의를 통해 쓰레기 수거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번영회는 32가에 한국의 전통미를 대표할 수 있는 조형물을 설치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붉은색과 푸른색이 섞인 청사초롱을 제안했다. 또한 관광객들이 쉽게 업소들의 특징과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K-타운 지도를 제작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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