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리네임병원 KMP 가입서비스
▶ 한인 1,604세대에 무료혜택 제공
홀리네임병원 코리안 메디컬 프로그램이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바마 케어 상담 & 가입 무료 서비스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에서 세 번째가 최경희 부원장.
오바마 케어를 신청한 한인가정 4세대 중 1세대는 메디케이드 수혜 대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홀리네임병원 코리안메디컬프로그램(KMP)는 4일 홀리네임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1월 말부터 마감된 지난 3월31일까지 실시한 오바마 케어 상담 및 가입 서비스를 통해 한인가정 1,604세대에게 무료 혜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메디케이드 가입 한인 가정은 전체의 25.2%에 해당하는 405세대로 집계됐다. 나머지 1,199세대(74.8%)는 일반 오바마 케어에 가입했다.
이처럼 메디케이드에 가입한 한인 가정이 많았던 것은 오바마 케어 시행으로 기존 메디케이드 규정이 완화되면서 메디케이드 신청 자격의 폭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최경희 KMP 부원장은 “이번 서비스 이용자 4명중 1명꼴로 메디케이드 신청자격이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메디케이드는 오바마 케어와 달리 1년 내내 아무 때나 신청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매달 두 차례 메디케이드 신청 대행 무료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말했다. 최 부원장은 또 올해 11월15일부터 연말까지 실시되는 2년차 오바마 케어 신청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MP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한인커뮤니티재단(KACF)이 후원한 2만 달러와 KMP 자체예산 8만4,000달러 등 총 10만4,000달러의 비용을 지출했다. 또한 스티브 김, 박제철, 조셉조, 전재현, 송경희, 임희경씨 등 한인 포함, 30여명의 네비게이터가 동참했다.▲KMP 메디케이드 및 오바마 케어 신청 문의: 201-833-3399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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