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윌리엄 캐리 국제대학교 학위수여식

2014-03-27 (목)
크게 작게

▶ 한인 선교사 7명 졸업

윌리엄 캐리 국제대학교 학위수여식

윌리엄 캐리 국제대학교 졸업생들이 베스 스노덜리 총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윌리엄 캐리 국제대학교(총장 베스 스노덜리)의 2014년도 졸업 및 학위수여식이 25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패사디나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정길영(의사ㆍMAI 의료선교회), 윤상수(우크라이나 선교사), 고봉신(태국 선교사), 조은호(북인도 선교사), 이윤경(NAFEC 북한선교), 최규환(벨기에 선교사), 그리고 최성인 박사가 국제개발학(InternationalDevelopment) 전공으로 철학박사(Ph.D.) 학위를 받는 등 7명의 한인 선교사가 졸업했다.

총장 베스 스노덜리 박사는 환영사에서 “윌리엄 케리 국제대학교가 세월이 가면서 점점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감사할 뿐이며 오늘 참석하신 이사진들과 귀빈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임윤택 교수(글로벌 리더십 센터 원장)의 선창으로 ‘내 맘의 주여 소망 되소서’ 찬송을 함께 불렀다.

학위 수여식을 마치고 이윤경 박사는 “북한의 실정을 많은 젊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나아가서 남ㆍ북한이 통일을 이룩하는데 힘이 되고 도구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윌리엄 케리 국제대학교는 세계 복음주의 선교학계의 거장인 랄프 윈터 박사(전 풀러 선교대학원 교수)가 1977년에 설립했다. 현재 학생 수는 박사과정이 약 60명, 석사과정 80명 정도이며, 국제개발학 석사(M.A.)와 박사(Ph.D.) 두 종류로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임윤택 교수는 “선교 지도자, 타문화권 사역자들을 더욱 효과적인 사역자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특히 중동이나 불교, 이슬람권에서는 신학교 출신 박사들을 교수로 임용하지 않고 있으나 이 대학 출신이 더 전략적으로 교수사역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626)622-6830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