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미FTA 발효 후 대미수출 늘었다

2014-03-1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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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한국 주력 수출품들이 FTA를 발판으로 미국시장 장악력을 점차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FTA 발효 원년인 2012년 대미 수출이 585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1% 증가한 데 이어 작년에는 620억5,000만 달러로 6.0% 뛰었다.

특히 FTA로 수입 관세가 면제됐거나 인하된 수혜품목은 연평균 8.0%씩 수출이 증가해 비수혜품목(3.2%)과 큰 격차를 보였다. 이날 현재 FTA 수혜품목은 6,775개로 전체 63.2%에 달한다.


수혜품목별 연평균 수출증가율은 자동차부품을 비롯한 수송기계가 17.0%로 가장 높았고 화학제품(13.1%), 석유제품(10.4%), 전기전자(5.8%) 등도 호조를 보였다.
애초 FTA 발효로 큰 피해가 우려됐던 농수산식품이 연평균 13.2%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하며 미국시장에 안착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가공식품, 과일·채소, 축산물, 임산물 등 거의 모든 품목에서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수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가구·목재·종이제품으로 연평균 44.1%였다.

이에 따라 한국제품의 미국시장 점유율도 2011년 2.57%, 2012년 2.59%, 2013년 2.75%로 조금씩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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