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앙 명가’세우는 교육법 제시

2014-03-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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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비전교회 21일부터‘비전 컨퍼런스’ 세미나

▶ 유대인 영재교육 등 강의

‘신앙 명가’세우는 교육법 제시

LA비전교회는 매주 토요일 부모와 자녀가 둘러앉아‘신앙 명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LA비전교회(담임목사 김대준)가 창립 4주년을 맞아 이민 가정의 올바른 자녀 교육 방안을 제시하는 ‘비전 컨퍼런스’ 세미나를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1.5세 및 2세를 지도하는 교사나 사역자들에게도 문이 열려 있다.

비전교회는 ‘신앙의 명가’를 세운다는 목표를 갖고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를 성경적 원칙 위에서 회복하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성경적 지능지수(IQ)와 감정지수(EQ), 지혜와 신앙을 전수하는 방법, 노벨상 수상자의 32%를 차지하는 유대인의 영재 교육 비결 등을 강의한다.

컨퍼런스는 전문가의 강의를 비롯해 참석자와의 토론 등을 통해 성경적 대안을 제시하고 실제적인 사례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날인 21일 오후 7시30분부터는 ‘차세대 자녀 교육과 신앙생활’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리고 22일에는 오후 4시부터 ‘신앙 명가를 위한 실제 시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 23일에는 오후 4시부터 ‘혁신적인 교회 주일학교의 실제와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지도와 지원으로 효과적인 열매를 거두기 위해 매주 토요일마다 오후 5시에 비전교회가 실시하는 ‘신앙 명가 교육현장’을 참관하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김대준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하면서 “이민생활의 가장 큰 행복은 자녀 교육의 성공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많은 교회와 가정이 차세대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적인 교육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교회의 실수와 잘못을 먼저 인정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김 목사는 지적했다. 그리고 “하나님 중심의 신앙생활을 계승한다는 자녀 교육에 대한 분명한 목표와 대안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컨퍼런스의 강사는 김윤희 박사와 유효정 박사가 맡는다. 김 박사는 목회학 박사로 교회 교육 사역자로 활동했고 글로벌 유스 디텍터로 일하고 있다. 유 박사는 교육학과 선교학을 전공한 뒤 남가주 교육국 ESL 교사를 지냈고 ‘건강한 여성’ 대표를 맡고 있다.


<유정원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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