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간부 사역자 거액횡령 예수전도단 사과문 발표

2014-03-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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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지역 한인교계와도 밀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본국 선교단체인 예수전도단이 간부 사역자의 거액 횡령사건이 드러나면서 10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한국 YTN은 지난 3일 예수전도단 산하 출판회사 대표를 맡았던 이모 목사가 개인명의의 통장에 회사 돈을 관리했으며 지난 3년간 이 계좌에 입금된 8억여원 가운데 3분의 2 이상을 횡령했다고 보도했다.

YTN의 보도가 나온 지 일주일 만에 예수전도단은 ‘재정사고 보도에 관련한 사단법인 예수전도단의 입장’이라는 사과문을 냈다.

예수전도단 대표 김지태 목사 외 지도자 일동의 이름으로 나온 이번 사과문은 “보도내용과 같이 선교단체로서 재정을 보다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월급 수령에 관한 잘못된 점을 신속하고 적절하게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회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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