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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설탕첨가 표시방식 바뀐다

2014-02-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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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셸 오바마 새 기준 발표...20년 만에

미국내 식품 성분 표시방식이 칼로리와 설탕첨가 여부를 더 알기 쉽게 하기 위해 20년 만에 바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27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식품의약국(FDA)이 새로운 식품 라벨에 칼로리를 더 크고 굵은 글씨로 표시하고 설탕 첨가 여부를 추가하는 등 달라진 성분 표시 기준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도입되는 성분 표시 라벨은 종전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삼던 방식에서 1통을 기준으로 삼기로 해 소비자들이 오해할 소지를 줄일 전망이다.

이를테면, 현재까지 600ml 용량의 음료수의 성분을 1회 제공량인 250ml 기준으로 표시해 설탕, 칼로리 성분의 함량을 실제 양보다 더 적어 보이게 한 반면, 바뀐 기준은 구입한 제품의 정량에 맞게 섭취할 수 있는 칼로리 양을 보다 정확하게 표시할 예정이다. FDA는 앞으로 90일간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올해 안에 최종 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천지훈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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