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아대책 한인본부 남가주 사무소 개설

2014-02-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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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사 후보생 적극 양성, 중보기도팀 동참자 모집도

기아대책 한인본부 남가주 사무소 개설

미주기아대책 한인본부가 남가주 사무소를 개설했다. 사진은 동부를 휩쓴 샌디 폭풍 피해자를 위해 구호물품을 뉴욕 한국일보에 전달하는 모습.

국제기아대책 한인본부는 지난 20일 사이프레스에 위치한 영신건강 사옥 2층에서 사무소 개설 예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노진준 목사가 설교를 맡았고 오렌지카운티 교회협의회 회장 민경엽 목사와 박신욱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기아대책 한인본부 남가주 사무소는 당분간 풀타임 상근직원이 없이 자원봉사자로 운영될 예정이며 중보기도팀 등 동참할 크리스천을 모집하고 있다.

사무국장 정승호 목사는 “다른 구호단체는 식량이나 후원금 등을 전달하는데 그치지만 기아대책은 반드시 복음을 함께 전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면서 “고아와 가난한 아이들을 돌보는 기아대책 직원은 모두 선교사”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 “이 같은 방침에 따라 남가주 사무소도 앞으로 선교사 후보생 양성과 기도모임 진행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대책 한인본부는 지난 1996년 서부 지역에서 사역을 시작한 이후 미주한인본부가 2002년 전국 조직으로 확대되면서 지금까지 주로 동부를 중심으로 사역을 벌여 왔다. 워싱턴 DC에 있던 한인 본부를 지난 2009년 시카고로 이전했으며 이번에 최대 한인 밀집지역인 남가주 등 서부 지역에서 사역의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사무실을 오픈했다.

이날 남가주 사무소 오픈을 기념해 아프리카 케냐에 있는 학교와 마을을 위해 2만5,000달러를 목표로 모으고 있는 우물 파기 프로젝트 헌금을 거두기도 했다. 사무소 주소는 10701 Holder St. Cypress, CA 90630. 문의 (703)473-4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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