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독교한국침례회 “한기총 탈퇴” 결의

2014-02-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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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행 지속에 잔류 의미 없어”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총회장 김대현 목사) 임원회가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를 탈퇴하기로 결의했다.

침례교의 최대 교단인 기침은 한기총의 회원이기는 했지만 행정보류 상태였다. 기침은 한기총이 계속적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회원으로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정리하고 탈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기총은 무분별한 이단 해제와 절차를 무시한 졸속 총회, 홍재철 대표회장의 장기 집권에 의한 신뢰 하락 등으로 끊임없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예장 합동과 고신, 기침 등 주요 교단들의 탈퇴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교단들이 한기총에 등을 돌리면서 한국교회 대표적인 연합기관을 자부하는 한기총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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