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우울증 심화, 각별한 주의를”
2014-02-20 (목)
잉글우드 병원 한인건강센터가 주최한 ‘세대별 우울증’ 세미나에 초청된 강사들이 우울증에 대한 한인사회의 인식증진을 당부하고 있다.
잉글우드 병원 한인건강센터(디렉터 프리스카 리)가 지난 18일 ‘세대별 우울증’을 주제로 한 한인 건강 세미나를 실시했다.
센터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에서 핀란드에 이어 자살률 2위 국가다. 특히 자살의 주요 원인 80~90%가 우울증으로 조사돼 한인 사회의 예방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프리스카 리 디렉터는 이날 “전 세계적으로 우울증은 겨울철에 더욱 심각해져 초봄, 자살로 이어지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이중문화의 고통을 겪고 있는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조엔 베네치아 정신과 프로그램 디렉터도 “20대~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번 세미나에 참석해 기대가 크다”며 우울증에 대한 한인사회의 인식증진을 주문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황화수 소아 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와 김은애 심리학박사, 조소연 뉴욕시립대 인류복지학과 조교수, 김동수 임상심리학 박사가 강사로 참여했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