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알고 믿고 기뻐하는 게 바로 건강의 길”

2014-02-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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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구 박사 ‘뉴스타트 요양 세미나’

▶ 미 전역서 100여명 참석 올랜도서 일주일 간 열려, “늘 웃고 노래하고 하나님의 사랑 받아들일 때 치유”

“알고 믿고 기뻐하는 게 바로 건강의 길”

이상구 박사가 뉴스타트 요양 프로그램에서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은 사랑이라’는 주제로 지난 1월26일부터 2월2일까지 플로리다주 올랜도 파인레익 리트릿 센터에서 이상구 박사(이상구 박사 뉴스타트 원장·삼육대 대학원 교수)가 진행하는 뉴스타트 요양 프로그램이 열렸다. 올랜도 중앙교회 주최로 열린 8회 뉴스타트 요양 프로그램에는 캐나다,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조지아, 일리노이, 메릴랜드, 뉴저지, 뉴욕, 오하이오, 텍사스, 버지니아, 오리건주에서 67명의 환자와 35명의 자원 봉사자 등 100여명이 넘게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상구 박사는 “뉴스타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품성의 변화로 무조건적인 사랑이 채워지는 것이며 내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가 있고 하나님을 아는 것이 궁극적인 건강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뉴스타트 프로그램에는 최고령인 93세 전석구(버지니아)씨와 최연소인 8학년 여고생 나성은(뉴저지)양 등 남녀노소ㆍ각계각층이 골고루 참가해 요리강습, 회복간증, 건강상담, 강의 등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영적인 원리를 배웠다. 이상구 박사의 뉴스타트 세미나를 요약했다.


■뉴스타트는 건강 새 출발

뉴스타트(Newstart)는 ▲Nutrition(균형진 영양 섭취) ▲Exercise(규칙적인 운동) ▲Water(물의 적절한 사용) ▲Sunlight (적당량의 햇빛) ▲Temperance(규모 있는 절제 생활) ▲Air(신선한 공기) ▲Rest(충분한 휴식) ▲Trust(하나님을 신뢰함)에서 첫 글자를 합해 하나로 만든 단어로 ‘건강 새 출발’이라고 할 수 있다.


식물은 영양, 물, 햇빛, 절제, 공기만으로도 기본여건이 충족되고 동물은 식물의 여건에 운동, 휴식이 더 필요하다. 그러나 사람은 식물과 동물의 여건에 ‘신뢰’가 더해져야 진정한 뉴스타트가 될 수 있다.

뉴스타트는 단순한 운동이나 식이요법이 아니라 영적인 에너지이다. 즉 성령이 뇌의 뇌파에 전달되어 생체전파를 변화시키고 이로 인해 결정된 유전자가 건강상태를 결정짓는다는 원리이다. 알고, 믿고, 희망을 가지고 기뻐하는 단계를 거치면 그때부터 진정한 뉴스타트가 시작된다. 따라서 뉴스타트는 죽은 것을 살리는 생명의학이라고 할 수 있다.


■웃음과 노래는 시너지 효과

웨인주립대에서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사진첩을 표본으로 선수들이 함박웃음 하나만으로도 7년을 더 살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매사에 부정적인 경우 일단 웃는 것부터 시작한다. 박수도 치면 효과가 배가되면서 생기를 띠게 된다. 생기, 즉 생명 에너지가 첨가될 때 함성이 터져 나오는 법이다.

21세기 첨단의학과 한방의 기(氣) 사상을 융합한 것이 뉴스타트라고 할 정도로 생기는 중요하다. 노래도 우리의 감성을 자극해 생기를 주기 때문에 노래와 웃음을 적당히 섞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뉴스타트에서 성공하려면 작정하고 적극성을 띠어야 한다.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이해한다

하나님의 사랑의 본질은 무조건적이다. 반면 인간의 사랑의 본질은 조건적이다. 조건적인 사랑에는 형벌이 따른다.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벌이 따르는데 그것이 바로 스트레스이고 결국 사망을 낳는다. 유전자가 켜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눈을 떠야 한다. 궁극적으로 모든 질병의 치유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는 것이다.


말씀으로 치유가 이뤄진다. 말씀 안에 생명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생명은 없다.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아들이면 죽을 몸에 생명이 들어온다. 그래서 예수께서도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하셨다.


■정신 차려야 산다

뇌파를 지배하면 건강을 지배할 수 있는 데 뇌파 지배는 성령이나 악령이 한다. ‘정신’(精神)이란 말을 잘 생각해 보면 성령이라는 의미이다. ‘정’은 “정성스럽고 거칠지 아니하고 매우 곱다, 뛰어나다, 우수하다, 가장 좋다”란 의미인데 이는 하나님에 대한 묘사로만 가능하고 특별히 품성에 관한 이야기이다. 즉 ‘정신’이란 가장 아름다운 신이다. 사람들은 보통 “너 정신 있니”라고 묻는데, 그 의미는 “네 속에 하나님이 계시니?”라는 의미이다. 하나님이 안 계시면, 즉 악령이 지배하면 화내고, 질투하고, 정신없이 돈만 벌고 번잡한 삶을 살게 된다.

건강에 가장 중요한 생활습관은 영이 결정한다. 자신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교만이다. 항상 선택의 기도가 필요하다.

하나님은 그 분의 영의 에너지로 우리 뇌의 전자파를 조절해 주고 알파파를 통해 우리의 건강, 생각, 믿음, 느낌 등을 조절한다. 우리가 그 영으로 살면 하나님의 생명을 시여 받아 살게 된다. 하나님의 생명은 최고의 진선미인 무조건적인 사랑인데, 그 사랑은 십자가에서 극치를 이룬다. 십자가의 사랑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아담이 실패한 사랑을 다시 받아들이는 것으로 하나님의 품성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이다.


<올랜도=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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