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냐 현상, 중국산 오염대기 하와이 상륙 막아
2014-02-01 (토) 12:00:00
예년보다 해수면 온도가 낮은 상태가 지속되는 라니냐 현상으로 인한 이상기류가 동북아 지역을 압박하고 있는 중국산 오염대기가 하와이에 상륙하는 것을 막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과학전문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실린 프린스턴 대학의 최신 연구보고서는 봄철마다 동쪽으로 이동하는 중국의 오염된 오존층이 1990년대 이후로 하와이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아온 원인을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의 주요 저자인 메이윤 린 박사는 그러나 동북아시아 일대의 오염된 대기와 스모그 현상이 작년부터는 미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오염도가 20%까지 상승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미국 내 대도시들의 오존 오염상태는 건강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심각한 수준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아시아 지역의 오염된 대기가 하와이에 도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1주일 정도로 주로 북서풍이 강한 봄철에 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양질의 오존은 빅 아일랜드 마우나로아 정상에서 계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 해양대기청의 조사에 따르면 특히 아시아 인접국가들의 봄철 대기오염이 정점에 달한 시기에도 하와이에까지 오염물질이 옮겨오지는 않은 원인으로 라니냐 현상에 따른 이상기류에 따른 것으로 지목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엘니뇨 현상이 돌아올 경우 중국산 오염대기가 하와이를 덮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기상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