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무량사(주지 권도현)가 2015년 사찰 창건 40주년을 앞두고 미국내 한국 불교 포교의 전진 기지로 그 모습을 새롭게 다져 간다.
2014년 설을 맞아 무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보살실행으로 양로원 프로젝트 추진을 이어가고 싯다르타 대학 설립과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세계 유명 관광지 하와이에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사찰로의 변모도 모색해 간다.
저 멀리 태평양을 내려다 보는 팔롤로 계곡의 수려한 산세 속에 자리한 무량사는 2006년부터 양로원 프로젝트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 수년간 인등공양의 등불을 밝히며 자신의 비즈니스를 이용해 십시일반 100만달러 기부금을 마련을 위해 티켓을 판매하고 된장 간장을 담궈 팔고 깡통 등을 모으며 신도들 스스로의 노인복지를 위해 허리띠를 졸라 메었다.
그 결과 사찰 인근 주택 6동을 매입한 모기지 부담을 털어냈고 지난 해에는 100만달러를 모금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제 와이버그 재단의 150만달러 매칭펀드와 6채의 주택을 담보로 오하나 퍼시픽은행의 400만달러 융자를 신청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요양원 건설을 위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2000년부터 추진 중인 하와이 싯타르타 대학은 2017년 정식 개교를 목표로 총 500만 달러 장학금 모금을 목표로 2013년 말 현재 40만 달러 모금을 달성했다.
권 주지는 “2015년 사찰 창건 40주년에 즈음해 무량사가 한인양로원 시설을 완공해 미주 한인사회가 자랑하는 불교사찰로 한국의 효 사상을 고취하는 도량으로서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정통 사찰 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리는 문화원으로서도 그 역할을 다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과 하와이를 연계하는 사찰탐방 관광상품의 판매를 통해 한-하와이 사찰문화 교류의 물꼬도 틀 것이라고 전한다.
권도현 주지는 “한국사찰의 미국내 불교포교 본산으로서의 무량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보다 투명한 사찰 운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사찰운영 예산을 공개하는 등 운영의 쇄신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