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갈매기 걷어찼다가 5천달러 벌금

2014-01-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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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호주에 체류하던 20대 독일 청년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갈매기를 걷어찼다가 5,00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5일 호주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독일 관광객 로베르트 알빈츠(23)는 지난해 12월21일 오후(현지시간) 시드니 본다이비치 인근 공원에 앉아 있다가 몰려든 갈매기 떼를 보고 잽싸게 달려가 그 중 한 갈매기를 발로 세게 걷어차 죽였다.

경찰이 알빈츠를 체포하려 하자 그는 “××, 지금 농담하는 거냐"고 저항했지만 경찰은 그를 체포한 뒤 동물학대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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