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이하 유아 전염 위험
2013-12-26 (목)
뉴욕일원에 유아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주의보가 내려졌다.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은 뉴욕과 뉴저지에 최근 RSV가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면서 2세 이하 유아를 자녀로 둔 부모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CDC는 “RSV는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며 “예방을 위해 손을 자주 씻는 등 청결을 유지하라”고 권고했다.
일반적으로 RSV는 겨울철 환절기에 기승을 부리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 콧물과 코막힘, 재채기, 기침, 열 등을 동반한다. 또한 심할 경우 기관지염이나 바이러스성 폐렴의 원인이 되며, 아이가 자라면서 천식에 걸릴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RSV는 항생제나 스테로이드가 듣지 않아 적당한 치료법이 없다”며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물을 자주 마시게 하고, 집안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해 다른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함지하 기자> 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