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절염 환자의 건강 수칙
▶ 움직일수록 뻣뻣하고 경직되는 증상 덜해, 과체중이 관절 손상 유발… 몸무게 줄여야, 인라인 스케이트 탈 때는 보호대 착용을
#움직인다
관절통 예방을 위해 몸을 자꾸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몸을 가만히 두지 않고 자꾸 움직일수록 뻣뻣하고 경직되는 증상은 덜해진다. 책이나 잡지를 읽거나, 직장에서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일할 때, 거실에서 TV를 볼 때에는 자주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장시간 사무실 의자에 앉아있는 일을 할 때에도 틈틈이 일어나 몸을 움직여준다.
#보호대를 사용한다
예기치 않은 부상 역시 관절 손상을 부를 수 있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거나 스케이트보드 등을 탈 때는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무릎이나 팔꿈치 보호대 등을 꼭 사용한다. 또한 테니스나 골프를 칠 때 이미 관절이 아픈 경우라면 손목이나 팔꿈치 보호대를 꼭 착용한다.
#건강한 몸무게를 유지한다
관절통에 시달린다면 먼저 자신의 체중을 살펴보자. 특히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으면서 과체중이라면 무릎이나 엉덩이 관절의 통증을 덜기 위해 꼭 체중을 줄여야 한다. 조금이라도 체중을 줄이면 통증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체중을 조금이라도 줄이면 엉덩이, 무릎, 허리에 실리는 체중의 부담을 다소 줄일 수 있다.
과체중이 되면 무릎이나 엉덩이 관절에 체중 부담감이 심해지며 연골은 닳게 될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면 장기적인 관절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또 비만은 컨트롤이 가능한 퇴행성관절염의 위험 요인이다.
#운동은 가볍게
관절염 환자들은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관절보호를 위해 강도가 낮은 걷기, 자전거, 수영 등의 운동을 선택한다. 강도가 높은 운동은 관절부상 위험을 높이며, 연골 손상을 불러올 수 있다.
또 그동안 전혀 운동을 하지 않았더라도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무게를 들어 올리는 웨이트-리프팅 운동도 추천된다. 또 운동을 시작할 때 운동의 선택과 종류, 시간 등에 대해 담당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를 하는 것이 좋다.
한편 운동 후 근육통이 48시간 이상 지속되면 관절에 무리가 갈 정도로 운동을 했다는 증거가 된다. 자신의 한계를 평소 숙지하고, 운동 후 통증이 계속 지속되면 의사를 찾는다.
<정이온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