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드림’은 옛말 ...미국서 인생역전 어렵다
2013-12-11 (수) 12:00:00
’아메리칸 드림’이란 말이 무색하게 여타 선진국에서보다 미국에서 세대 간 ‘계층 대물림’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캐나다 오타와대 마일스 코락 교수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미국보다는 일본이나 독일, 호주, 북유럽 국가 등에서 세대 간 계층이동이 수월하다고 9일 보도했다.
그동안 빈곤층이라고 하더라도 힘든 일을 참고 견디면 중산층, 혹은 그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아메리칸 드림’이 현실과 동떨어진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코락 교수가 22개국을 대상으로 부모 세대와 자식 세대가 같은 세대에 머물러 있을 가능성(0∼1)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덴마크가 0.15로 가장 낮았다. 이는 한 세대가 지난 뒤 계층간 이동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이다.이어 노르웨이와 핀란드, 캐나다, 호주, 스웨덴, 뉴질랜드, 독일, 일본 등도 0.17∼0.34로 나타나 비교적 낮았다.
그러나 미국은 0.47로 조사돼 북유럽 국가들의 배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계층 대물림’이 심하다는 의미로 파키스탄(0.46), 아르헨티나(0.49)와 비슷한 수치였다.
CNN은 세대 간 계층이동에 부모의 소득수준과 안정적 가정생활, 과세방식과 분배 등 사회정책이 영향을 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