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트 스타일의 완성 ‘타이’

2013-12-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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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화려한 패션 아이템!

과거 단정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착용했던 타이는 최근 남성 직장인들에게 자신만의 개성을 더욱 잘 살려줄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으로 떠오르며 사랑받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색다른 매력을 한껏 살려줄 수 있는 타이지만 수트 컬러에 안 맞거나 너무 과감한 디자인의 타이를 착용하면 자칫‘패션 테러리스트’로 전락할 수 있다. 무난하지만 세련된, 독특하지만 멋스러운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실패 없는 타이 스타일링의 기본이다.


■ 스트라이프 타이
모든 줄무늬 타이의 총칭인 스트라이프 타이는 평범한 듯 하지만 스마트하고 깔끔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어 대부분의 남성들이 하나씩 갖고 있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그 특유의 단정한 분위기 때문에 음식점, 항공사, 은행 등 다양한 직종에서 직원용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체크, 단색, 보카시, 원·투버튼 등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수트와 좋은 궁합을 이루는 스트라이프 타이는 자신의 얼굴형과 몸매, 의상 컬러, 장소 등을 고려한다면 실패 없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 체크 타이
격자무늬 타이 전반을 일컫는 체크 타이는 타탄 체크, 글렌 체크 등 전통적인 무늬가 많다. 영국적인 느낌을 살리고 싶을 때 주로 사용되는 이 타이는 가장 연출하기 어려운 스타일 중 하나지만, 희소성 높은 코디여서 패션 피플들에게는 잇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체크 타이 자체가 워낙 눈에 띄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수트는 무난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체크 타이와 비슷한 느낌의 스트라이프 혹은 체크 수트를 매치한다면 난해한 스타일로 굴욕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솔리드 타이
일반적으로 무늬가 없는 타이를 가리키는 솔리드 타이는 가장 기본적이지만 멋스러운 아이템으로 꼽힌다. 단정하면서도 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효과적이며, 비즈니스에서 파티까지 사용할 수 있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네이비, 그레이, 블랙 등 깔끔한 단색으로 이뤄진 수트와 잘 어울리는 솔리드 타이는 화려한 색상보다는 기본적인 블루, 블랙, 와인, 그레이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멋을 배가시키는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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