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차이나 타운 추진 논란
2013-12-06 (금) 12:00:00
업스테이트 뉴욕에 중국을 테마로 한 대규모 타운 건설이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롱아일랜드 출신의 중국계 부동산 개발업자 셰리 리는 최근 업스테이트 뉴욕 설리반 카운티의 한 소형 도시를 ‘차이나 시티 오브 아메리카(China City of America)’란 이름의 신개념 테마 타운으로 조성하겠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1,000여채의 주거시설과 샤핑몰, 카지노, 공원은 물론 대학교까지 유치하고 건물 양식을 모두 중국식으로 꾸며 뉴욕 속에 작은 중국을 건설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이를 위해 현재 600에이커 가량의 부지를 확보한 상태이며, 중국인을 상대로 1인당 50만달러를 투자하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리저널센터방식의 투자이민을 모집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이 알려지자 뉴요커들은 즉각 반대에 나섰다. 대부분 특정국가를 테마로 한 도시가 뉴욕에 세워진다는 데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 주민은 “캐나다 밴쿠버와 같이 중국인들이 넘쳐나는 도시를 볼 순 없다”면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논란과 관련, 리저널센터 투자이민을 담당하고 있는 연방이민서비스국(UCSIC) 관계자는 “아직 해당 프로그램은 리저널센터로 승인되지 않았다”며 “현재 승인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함지하 기자> 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