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최고의 직업-스포츠카 성능 평가사

2013-12-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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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맥도널드는 GM의 스포츠카 콜벳을 운전하면 돈을 받는다. 전직 아마추어 레이서인 그의 직업은 GM의 차체 제어 전문 엔지니어. 빙판길, 자갈길, 모래사장 등 극한상황의 노면 위를 주행하며 제동시스템과 소프트웨어들의 성능을 평가·분석하는 게 그의 일이다.

평상시 기본 업무는 고속주행 트랙에서의 시험주행. 소프트웨어가 수천 가지의 변수를 기록하면 보조석의 엔지니어가 각 변수의 발생 시간과 그에 대한 의견을 노트북에 남기게 된다. “저는 카마로 등 GM의 다른 고성능 스포츠카들도 출시되기 약 2년 전에 몰아봤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로망으로 여기는 차량을 마음껏 탈 수 있으니 정말 세계 최고의 직업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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