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유아들의 독감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뉴욕시보건국은 "매년 2,000여명의 유아들이 유행성 독감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뉴욕시에서도 유행성 독감이 유아사망 원인 중 3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서둘러 독감 백신 접종을 할 것을 당부했다.

시 보건국은 독감 백신 접종을 유도하기 위해 주요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에 유아독감 백신 접종을 홍보하는 포스터를 게재하는 한편 시내 15개 공립 초등학교에서 무료 백신 접종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겨울 미전역에서 167명의 유아들이 유행성 독감으로 사망했으며 뉴욕에서도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뉴욕시내 유아독감 백신 접종 비율은 생후 59개월~6세까지 65%, 5~8세까지 47%, 9~18세까지는 31%에 그친 바 있다. <천지훈 기자> 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