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 머리는 소중하니까!” 찰랑이는 머릿결 유지하기

2013-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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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색, 고데기, 파마 등 잦은 스타일링으로 바람 잘 날 없는 머리카락. 생활 속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찰랑거리는 머릿결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샴푸 방법부터 셀프 헤어팩까지 집에서 돈 안 들이고 할 수 있는 머릿결 관리 노하우를 공개한다.

■ 자기 전에 감고, 수분 트리트먼트 하기
심한 지성이 아니라면 머리감기는 하루에 한 번이면 충분하다.

또한 아침보다는 저녁에 감는 것이 좋다. 외부 활동으로 인해 두피에 쌓여 있는 노폐물이 모공을 막기 때문에 자기 전 이런 노폐물들을 깨끗이 씻어내고 자야 두피와 머릿결을 건강한 상태로 보호할 수 있다.

또 머리를 감을 때는 귀찮더라도 샴푸 후에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한다. 이런 제품들은 샴푸와 달리 두피가 아닌 머리 끝부분에 가볍게 바르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물로 깨끗하게 씻어내면 된다. 특히 두피와 머리카락이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수분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머리에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 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 완벽하게 건조하기
저녁이든 아침이든 감은 머리는 충분히 말린다. 특히 아침에 머리가 젖은 상태로 나가게 되면 급격한 기온 하강에 머리가 얼게 되는데 이는 머릿결 관리에 치명적이다.

되도록 헤어 드라이기를 쓰지 않고 자연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으나 건조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머리카락에서 15㎝ 이상 거리를 두고 말린다. 뜨거운 바람보다는 찬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머릿결을 덜 상하게 한다는 점도 잊지 말자.

■ 평소에 헤어팩으로 관리하기
헤어샵에 가서 관리받을 수 없다면 바나나를 이용한 헤어팩을 만들어 집에서 관리해 보자. 재료는 바나나와 꿀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바나나를 곱게 으깬 후 꿀 1스푼을 넣어 섞으면 헤어팩이 완성된다.

이렇게 만든 팩을 상한 머리카락에 골고루 바르고, 20분 정도 이 상태를 유지한 후 물로 깨끗이 헹군다. 윤기를 주고 싶다면 팩을 만들 때 페이스 오일을 한, 두방울 추가해도 무방하다. 헤어팩은 1회로 끝내지 말고, 주 2회씩 주기적으로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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