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선물용 상품권“부담없고 실속있네”

2013-11-2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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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러데이 시즌맞아 마트․식당․미용업계 등 다양한 가격대․종류 구비 한인들 각광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 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상품권이 각광을 받고 있다.

과거 마트에 국한됐던 상품권이 식당과 제과점, 미용업계까지 확대, 대중화되면서 상품권에 대한 한인들의 선호도도 커지고 있다는 것. 일찌감치 선물 마련에 나선 한인들로 업계가 바빠지고 있다. 일부 업소들은 새 상품권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등 다각화를 무기로 고객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양마트는 그간 일정 금액을 카드에 넣어 판매했었지만 올해는 품목별 상품권을 더해 판매하고 있다.


사과와, 배, 쌀 등 아이템을 교환해갈 수 있도록 상품권의 종류를 확대하고 있는 것. 겨울, 건강보조 식품의 수요가 늘면서 헛개나무즙과 양파즙 등의 상품권도 구비해놓고 있다. 김창현 플러싱점장은 “경기 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아이템을 지정한 상품권이 가격 부담이 적다는 면에서 호응이 크다”고 말했다.

한해 상품권 판매액의 40%를 11월과 12월 두달 동안 차지할 정도로 선물용 상품권 판매가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상품권을 구비, 고객을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한양마트는 1,000달러 이상 구매시 5%를 할인하고 있다.

H마트에 따르면 최근 들어 상품권 구매 액수도 부쩍 커지고 있다. 유니온매장의 한 관계자는 “2,000~3,000달러 등 연말을 앞두고 은행과 교회 등이 대량 주문을 하고 있다”며 “보통 추수감사절 일주일 전에 판매가 고조에 이르기 때문에 이번주 특히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H마트는 500달러 이상 구매시 5%를 할인하며 20달러, 50달러, 100달러짜리 상품권을 판매중이다.

이외에도 아씨플라자와 뉴저지 한남체인도 상품권 구매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아씨플라자는 10, 20, 50,100달러짜리 상품권을, 한남체인은 10, 20, 50달러 짜리 상품권을 판매중이다.

연말 모임에 활용할만한 외식상품권도 각광을 받고 있다. 플러싱과 맨하탄 32가 등 한인 식당가의 절반 이상이 현재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플러싱 먹자골목 소재 수라청의 황선자 사장은 “올해부터 30~100달러까지 다양한 상품권을 구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며 “웰빙 오리고기가 주메뉴다보니, 직장인 등 자녀들이 부모님을 위해 외식 상품권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금강산은 50달러와 100달러짜리 상품권을 판매중이며 리틀넥의 게장 전문점 ‘옹기 꽂게장’과 맨하탄 단지와 한잔 등도 상품권 판매에 들어갔다. 스킨케어와 화장품 상품권도 연말 인기를 끌며 토탈웨딩업체 ‘포에버 투게더’는 스킨케어 상품권 및 화장품 세트 상품권을 판매중이다.

용카 화장품 세트와 바이오드로 화장품 세트 등 시중에서 구하기 쉽지 않은 제품을 상품권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상품권은 손쉽게 주고 받고 원할 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가 갈수록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가격대와 종류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한다면 업소 매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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