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균형 잡힌 아름다움 위해선 ‘전체 사랑’ 필수”

2013-11-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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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쩍 건조해진 날씨, 촉촉한 바디 관리법

가을은 일교차가 커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보습제품으로 피부를 관리해야 하는 시기다. 그런데 대개의 여성들은‘얼굴’만 관리할 뿐‘몸’에는 무신경한 경우가 많다. 몸도 얼굴처럼 관리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노화가 촉진된다. 균형 잡힌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서는‘얼굴’만 편애하지 말고‘전체’를 사랑하는 너그러움이 필요하다.


■ 샤워와 각질 제거는 적당히
피부 각질층은 수분 증발을 막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 잦은 샤워는 각질층을 파괴시키는 주범으로 피부의 수분 손실을 촉진해 피부 노화를 가속화시킨다. 때문에 샤워는 너무 뜨겁지 않은 물로 하루에 한 번 정도 15분 이내로 하는 것이 현명하다.

몇몇 이들은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목욕타월로 피부를 지나치게 문지르곤 하는데 이것 또한 피부 노화의 지름길이다. 하얗게 일어난 각질은 죽은 각질로 제거해야 할 대상이지만 이것을 무리하게 벗겨내려고 했다가는 건강한 각질까지 잃기 십상이다.


이럴 때는 각질제거 기능이 있는 바디워시 제품을 사용해 죽은 각질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 수분이 마르기 전 보습제품 바르기
샤워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바디제품을 꼼꼼히 발라주자. 바디로션은 피부 속 수분을 외부에 빼앗기지 않도록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줘 피부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욕실 문을 열기 전 수증기가 남아 있는 상태가 바디로션을 바르기에 가장 최상이다.

바디로션을 고를 때는 보습력이 우수한지 잘 따져봐야 한다. 과일 향이나 아로마 향이 나는 보습제품을 선택하면 기분을 전환시켜 주는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제품을 몸에 도포할 때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바르기보다 조금씩 덜어 마사지하듯 천천히 흡수시켜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 크림으로 부족하면 오일을 섞자
바디크림을 발라도 피부 당김을 느끼는 건성 피부를 가졌다면 바디오일을 사용해 더욱 효과적으로 몸을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기존에 쓰던 보습제품에 오일을 4~5방울 정도 떨어뜨려 잘 섞어준 뒤 사용하면 된다.

오일을 섞은 바디보습제는 살짝 미끈거리는 성질을 띠게 돼 바디마사지를 용이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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