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WCC 아시아 대표 공동회장 장상 전 이대 총장 선출

2013-11-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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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이 세계교회협의회(WCC) 아시아 대표 공동회장에 선출됐다. 이로써 한국 교회 목회자가 앞으로 7∼8년간 아시아 지역 교회를 대표하게 됐다.

장 목사는 4일(한국시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WCC 총회에서 인선위원회 보고가 통과됨에 따라 대표 공동회장에 선출됐다.

대표 공동회장은 대륙별로 1명씩이 배정되며, 총 8명으로 구성된다. 새 회장 중 여성은 4명이다.


장 목사는 “21세기 기독교의 나아갈 방향에 관심을 갖고 WCC에 맡겨진 시대적 사명에 주력하겠다”면서 “특히 세계 교회 속 한국 교회에 맡겨진 큰 소명과 역할을 겸손하고 진실하게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WCC 제8차 총회(1998년 짐바브웨 하라레)에서 선출된 강문규(82·지구촌 나눔운동 이사장) 목사에 이어 두 번째 지역 대표 공동회장이자 한국 최초의 여성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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