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스라엘의 회복이 곧 하나님 나라 완성” 유대인 복음화 위해 중보기도 해야

2013-11-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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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BI‘이스라엘 성경’세미나

▶ “하나님 나라의 완성적 의미로 해석합니다.”‘이스라엘 성경’세미나가 지난 4일 미주 두란노서원에서 두란노 세미나팀 주최, KIBI(Korea-Israel Bible Institute) 아메리카 주관으로 열렸다. 키비(KIBI)는 이스라엘 회복과 열방의 부흥을 위해 중보 기도하고 있는 비영리단체이다.

왜 이스라엘을 축복해야 하는가 주제로
예수 재림 준비하는 한인교회 역할 강조


송만석 장로(서울온누리교회· KIBI 대표)가 강사로 나선 가운데 송 장로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하나님 나라 완성으로 주장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무관심을 “신약시대 이후 교회가 이스라엘을 대체했다”는 신학적인 오해로 지적했다.

땅 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은 부인할 수 없으며 ‘유대’와 ‘사마리아’까지 복음이 증거되어야 함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 유대인 크리스천(MessianicJew)이 20만~30만명, 이스라엘에는 2만5,000~3만명 정도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1948년 20여명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숫자이며 유대인 전체 인구를 감안할 때 복음화 비율이 다른 민족에 비해 매우 빠르다고 덧붙였다.

미주지역에 한인교회들을 많이 세워주신 하나님의 크신 뜻에는 중보기도 사명이 있는 한인교회를 통해, 이스라엘 회복을 돕게 하려는 섭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KIBI의 학습 목표가 회복되고 있는 이스라엘을 성경적으로 이해하고,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바르게 이해하도록 돕는 것으로 전했다.

송 장로는 세미나에서 유대인을 중심으로 전해지던 복음이 이방인들에게 전해진 배경을 중심으로 다시 오시는 왕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의 역할에 대해 집중 강의했다.

또 ‘이스라엘 성경’ 세미나는 ‘왜 이스라엘을 축복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하나님 나라 회복 ▲이스라엘 회복 ▲지금은 예루살렘 시대 ▲효과적인 성지순례 ▲정보과학과 하나님 심판 ▲하나님 말씀의 현대 과학적 이해 ▲좋은 책을 쓰는 사람들 ▲팔레스타인 선교와 이스라엘 선교를 연구하는 과정으로 소개했다.

장영일 박사(전 장로회 신학대학교 총장)도 ‘왜 이스라엘을 축복해야 하는가’ 출판 추천사에서“오늘날 세계 기독교 역사의 중심축이 한국 교회임을 부인할 수 없다. 인류 구원사의 큰 흐름가운데 막중한 사명을 부여받은 한국 교회가 궁극적으로 복음을 들고 도착해야 할 곳은 이스라엘이다”라며 “지구촌 복음의 선두주자가 이스라엘이었다면 지금부터 예수 재림 때까지 복음의 선두주자는 한국 교회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KIBI는 유대인들의 이스라엘로의 귀환과 그들의 복음화, 이스라엘 회복을 목표로 성경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213)388-1239


<글·사진 차용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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