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추수감사절 영업합니다”

2013-11-02 (토) 12:00:00
크게 작게

▶ 한인업소.유명백화점 등 할인 이벤트

▶ 예년보다 빨리 연말 특수몰이 나서

유통업체들이 본격적인 할러데이 샤핑 시즌이 시작되는 땡스기빙데이(추수감사절) 당일에도 문을 열고 연말 특수 잡기에 나선다.

한국 의류 아웃렛 국보는 땡스기빙데이인 28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정상 영업한다. 김종석 매니저는 "이 기간에는 한국산 다운재킷과 패딩재킷, 기모바지 등 더욱 다양한 겨울용 의류가 판매될 것"이라며 "이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샤핑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활·가전용품 백화점 홈앤홈도 땡스기빙데이에 문을 열고 주말까지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TV를 비롯해 김치냉장고, 세탁기 등 전자제품을 파격 할인할 예정이다. 김유니 마케팅 담당자는 "땡스기빙데이에도 휴무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문을 연다"며 "최대 50%까지 할인되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부터 블랙프라이데이 전날 시간을 앞당겨 문을 여는 백화점들도 늘었다. 전통적으로 유통업체들은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되는 29일 자정이나 그날 새벽에 문을 열었다. 미주 최대 백화점인 메이시스는 올해 최초로 땡스기빙데이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10시까지 26시간을 연이어 오픈한다. 백화점 측은 매년 맨하탄에서 열리는 메이시스 퍼레이드 이후 관중들이 그날 문을 연 경쟁 백화점으로 샤핑을 하는 것을 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 J.C 페니 역시 올해 처음으로 28일 오후 8시부터 영업에 들어가 그 동안 부진했던 판매 실적을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의류 잡화 아웃렛인 콜스가 운영하는 전국 1,158개 매장도 28일 오후 8시부터 29일까지 연이어 문을 연다. 타깃과 K마트, 시어즈 등은 이미 2년 전부터 28일 오후 8시나 9시로 앞당겨 영업을 시작하는 등 업체간 경쟁으로 땡스기빙데이 샤핑 시간이 점점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한편 전국소매협회에 따르면 올해 11~12월 할러데이 시즌 소비는 작년 대비 3.9% 증가한 6,021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소영 기자> A13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