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말에 떠나는 추억 만들기

2013-11-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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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가주와 국내,해외 핫 스팟들

▶ 따뜻해서 더 좋은 푸켓,플로리다 키웨스트, 타임스퀘어, 센트럴팍… 뉴욕의 낭만 속으로

가을이 언제 왔는가 싶더니 어느새 2013년 달력도 달랑 두 장만 남은 11월이다. 남가주 곳곳에서는 벌써부터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쏘아진 화살마냥 정신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2013년의 마무리를 슬슬 시작해야 하는‘할러데이 시즌’이 찾아온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추억여행이야 언제 떠나도 설레고 좋지만, 특히 연말에는 그 즐거움이 두 배다. 한 해를 마감하는 연말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혹시 사정이 여의치 않아 여행까지는 못가더라도 너무 아쉬워는 말자. LA 일원에는 아름다운 크리스마스트리 장식과 함께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가득하니 아쉬운 대로 나들이라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2013의 마지막을 장식해 줄 가볼 만한 연말 여행지들와 함께 할러데이 분위기를 만끽하기 좋은 나들이 장소들도 덤으로 소개한다.


■연말에 더욱 아름다운 세계 유명 여행지지구촌 식구들은 연말을 맞아 어떤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할까. US 뉴스 트래블 섹션과 여행전문 채널인 트래블채널 닷컴(Travelchannel.com) 등의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연말 할러데이를 보내기 가장 좋은 여행지’들을 모아봤다.

▲푸켓
겨울은 꼭 추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따스하고 포근한 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누려볼까. ‘미소의 나라’ 태국의 푸켓(Phuket)은 외국의 침략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만큼 풍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경치가 어우러진 여행 명소다.


방콕에 있는 사원의 우뚝 솟은 황금탑이나 지붕으로부터, 과거의 번영했던 거리의 유적에 이르는 훌륭한 광경은, 700년 훨씬 이전부터 독자적인 역사를 가져온 태국 왕조의 위엄을 자랑한다.

특히 12월은 태국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달인데, 그 이유는 12월 첫째 주에는 ‘킹스 컵 레가타’(King’s Cup Regatta)라는 행사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 행사는 타일랜드 왕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타일랜드 최대의 명절이기도 하다.

태국 중에서도 남부에 위치한 푸켓은 ‘아름다운 해변’이라는 뜻으로 태국 최대의 섬이다. 대부분이 산과 바다로 이뤄졌는데 특히 파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맑고 깨끗한 파통 비치(Patong Beach)는 푸켓은 물론 동남아 일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알려졌다. 인근에는 나이트 라이프와 샤핑센터가 집중되어 있어, 화려한 밤 문화를 즐기기 위한 젊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파통 비치와 함께 카말라 비치(Kamala Beach), 마이 카오 비치(Mai Khao Beach), 방타오 비치(BangtaoBeach) 그리고 수린 비치(Surin Beach)도 유명하다. www.tourismthailand.org/home

▲뉴욕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는 하얀 눈송이와 함께 거리에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만끽하며 영화에서 툭 튀어나온 듯 가장 낭만적인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면 추위가 문제일까. 뭐니 뭐니 해도 크리스마스는 겨울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트래블채널 닷컴이 추천하는 뉴욕 여행이 제격이다.

특히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뉴욕 등 대도시로 여행하는 것은 몇 가지 장점이 있다. 크리스마스 특수효과를 노린 항공업체나 호텔들이 내놓는 ‘착한 딜’(deal)이 다양하게 쏟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리 꼼꼼하게 계획하면 알뜰하면서도 풍성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펼쳐지는 뉴욕시티 마라톤(New York City Marathon)과 라디오시티 크리스마스 스펙태큘라(Radio City Christmas Spectacular), 또한 영화에 단골배경으로 등장하는 타임스퀘어의 신년 카운트다운(New Year’s Eve Celebrationin Times Square) 등은 할러데이의 기쁨과 설렘을 고조시킨다.

특히 맨해턴은 도시 전체에 축제분위기가 가득해 진다. 록펠러 센터(Rockefellor Center)의 아름다운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센트럴팍에서 즐기는 스키, 또한 브로드웨이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관람도 축제분위기를 돋워줄 것이다. www.nycgo.com/

▲키웨스트
역시나 따스하고 포근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낼 수 있는 곳. 마이애미 최고의 휴양지인 키웨스트(Key West)는 아름다운 산호초에 둘러싸여 있고 일 년 내내 따뜻한 기후로 유명 인사와 부호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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