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점수 낮을수록 차 보험료 비싸
2013-10-31 (목) 12:00:00
크레딧 점수가 나쁜 운전자의 자동차 보험료가 그렇지 않은 운전자보다 2배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 정보 웹사이트 ‘인슈런스쿼츠닷컴’이 미국내 6개 주요 보험사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크레딧 점수가 나쁜 가입자가 좋은 크레딧 점수를 가진 가입자보다 91% 이상 보험료를 더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슈런스쿼츠닷컴의 로라 아담스 애널리스트는 "융자업체들이 대출자들의 상환 능력을 보는 것과 달리 보험회사들은 보험 가입자가 나중에 얼마나 보험회사에 손실을 입힐 지를 크레딧 점수를 통해 가늠한다"며 "특히 전기세 등 각종 공과금과 월 페이먼트 등을 제때 냈는지가 크레딧 점수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보험회사의 97%는 10년 이상 크레딧 점수를 보험료 책정 기준의 하나로 적용해왔다. 일각에서는 크레딧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매기는 것은 저소득층에게 불리하다며 이를 반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매사추세츠와 하와이에서는 보험회사들이 크레딧 스코어로 보험료를 책정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한편 보험료는 연령, 성별, 운전 기록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정해진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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