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소형 아파트, 연내 5만7,000가구 분양

2013-10-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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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까지 분양받으면 5년간 양도세 면제 분양가 6억원 이하 취득세 영구인하 혜택

올해 부동산 시장 최대 이슈는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이다. 취득세 감면은 물론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저리대출, 양도소득세 5년간 감면 등 정부 대책들이 모두 중소형에 집중 됐기 때문이다.

11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1~8월 전국 아파트 거래건수는 27만9,222건으로 이 중 86.5%인 24만1,640건이 중소형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 3년간 중소형 평수의 거래비율은 2011년 85.68%, 2012년 85.98%, 2013년 86.54%로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올해 연말까지 중소형을 분양받는 경우 5년간 발생하는 양도세가 감면되기 때문에 중소형 분양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아울러 올 4분기(10~12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중소형 아파트물량은 5만7,208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로 권역별로 수도권 2만8,793가구, 광역시 9,832가구, 지방 1만8,583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서울에서는 삼성물산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대치동 ‘래미안 대치 청실’ 등이 눈에 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11구역에 위치한 삼성물산의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는 전용면적 59~114㎡, 총 949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은 472가구로 구성된다. 중소형은 전용면적 59㎡ 108가구, 84㎡ 354가구 등 462가구다. 신길뉴타운에서 8년만에 처음 공급하는 아파트다.

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대치 청실’은 전용면적 59~151㎡ 1608가구로 이 중 162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중소형은 129가구다. 조경률이 45%에 달해 쾌적하며 중대부속고 단대부속중·고, 숙명여중·고 등 학군이 우수하다.

이밖에도 수도권에서는 평촌과 하남·미사지구가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경기 안양시 관양동에 분양하는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는 전용면적 59~96㎡ 총 1,459가구의 대단지로 중소형(59~84㎡)은 1,345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 평촌역 인근에 자리한 역세권이고 학의천과 중앙공원이 인근에 있어 쾌적하다.

동원개발이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2블록에 공급하는 ‘강변미사 동원로얄듀크’도 전용면적 74~84㎡, 808가구 모두 중소형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45%에 달하는 조경면적, 전 가구가 남향위주로 배치돼 채광이 뛰어나다. 그린벨트를 해제·개발되는 미사강변지구는 한강과 풍부한 녹지를 갖춘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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