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K-푸드 페어 홍보물’ 억지 영어표현 네티즌 실소

2013-10-0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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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한 상품. 기이한 메시지’

한국 정부 지원으로 오는 19일과 20일 타임스스퀘어에서 펼쳐지는 한국식품박람회인 ‘2013 K-푸드 페어 홍보물’이 억지 영어 표현으로 네티즌들로부터 실소를 사고 있다.

K-푸드 박람회를 앞두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가 동영상과 관광버스 등을 통해 행사를 홍보하고 있지만 낭만적인 버섯(Romantic Mushroom), 유쾌한 파프리카(Pleasant Paprika), 흥미진진한 김치(Exciting Kimchi) 등 어색한 영어 표현으로 도배를 하고 있는 것. 뉴시스에 따르면 씨엔블루와 이연희가 등장하는 이 광고는 현재 온라인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 블로그(www.rjkoehler.com)에서는 ‘우수한 상품. 기이한 메시지’, ‘가방 하나에 형용사, 또 다른 가방에는 한국 음식의 이름을 넣고 각 가방에서 한 개씩 종이를 뽑으면 스파클링 코리아 이후 최고의 형용사 명사 조합이 나올 것’이라는 조롱이 동영상 아래에 달려있다.

뉴욕aT센터의 한 관계자는 "동영상 제작사와의 협의에 따라 제작된 것이기 때문에 당장 어떤 조치를 취하기가 여의치 않다"고 밝혔다. 한편 aT센터는 지난 9월23~10월22일까지 맨하탄 관광지를 도는 4대의 관광투어버스를 통해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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