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말씀으로 차세대 리더 양육한다

2013-09-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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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청소년 비전센터‘1회 자녀 사랑 찬양제’ …“고교 기독학생 클럽 확대”

제1회 자녀 사랑 찬양제가 지난 22일 남가주 한인청소년 비전센터(대표 김영길 목사· 이사장 김영대 목사·이하 KYVC) 주최로 감사한인교회에서 열렸다.

남가주 중부교회협의회(회장 곽소건 목사) 주관으로 10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자녀 사랑 찬양제에서 김영대 이사장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관심과 사랑을 나누는 기회가 됐다”며 청소년들을 위한 선교활동에 지속적인 기도와 협력을 요청했다.

김영길 목사는 “청소년들은 사랑을 먹고 자라난다. 자녀 사랑 찬양제를 통해 선한 열매들이 맺혀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곽소건 목사도 “청소년은 미래의 주역”이라며, “남가주 중부교회협의회 산하 KYVC가 지난 6년 동안 중ㆍ고등학교에서 기독학생 클럽 활동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전개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귀한 사역이 계속되길 기원했다.


찬양제 출연한 단체는 ▲카이로스 미션 워십댄스(단장 김민경 선교사) ▲레위 남성성가단(단장 이명원 장로) ▲어바인 청소년합창단(지휘 앤 윌리엄스) ▲OC 원로목사 중창단(단장 윤한두 목사) ▲에버래스팅 합창단(단장 이백호 목사) ▲뉴라이프 커뮤니티 교회(담임목사 Juno Smalley) ▲라팔마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김도민) ▲아름다운 동산교회(담임목사 최다니엘) ▲사우스베이 한인교회(담임목사 안대진) ▲감사한인교회(담임목사 김영길) 등이다.

한편 KYVC는 2007년 4월 버지니아 공대에서 일어났던 총격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남가주 중부교회협의회 산하기관으로 설립됐다. ‘우리는 모든 청소년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으로 가정, 사회, 세계를 향하여 위대한 리더로 세워져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를 취지로 설립된 청소년 선교를 위한 비영리 단체이다.

KYVC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매주 한 번씩 직접 각 학교를 찾아가서 학생들과 함께 하나님 말씀으로 양육하고 신앙으로 기도하는 목적으로 청소년들을 섬기고 있다. KYVC 기독학생 클럽 활동은 현재 세리토스, 사이프레스, 워렌, LA 고교와 Gahr 고교 등 5개 학교에서 250여명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다음 학기에는 옥스포드, 위트니, 서니힐스, 부에나팍, 어바인, 가든그로브 퍼시피카 고등학교로 클럽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KYVC는 청소년들의 비행과 마약, 동성애 문제 등으로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꿈을 심어주기 위한 ‘해피 라이프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또 그들의 열정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며,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안정적인 인생을 추구할 수 있도록 전문인 강사를 초청하는 강좌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문의 (714)904-6298


<글·사진 차용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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