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MC, 자산 매입 축소 시간표도 제시안해 다우 등 사상 최고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예상을 깨고 18일 월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임으로써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는 현행 3차 양적완화(QE3)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0∼0.25%로 제로(0)에 가깝게 책정하는 초저금리 기조도 최소한 2015년까지는 이어가기로 했다.연준은 17일부터 이틀간 금융·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FOMC 결정은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점쳤던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미국의 고용 개선이나 경기 회복 속도가 기대만큼 좋지 않다는 점을 감안, 양적완화 출구 전략은 시기상조라는 판단에서 내려졌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도 언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돌입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시간표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버냉키 의장은 연내 축소 개시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의 이같은 결정에 영향을 받아 이날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S&P 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47.21포인트(0.95%) 뛴 15,676.94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0.76포인트(1.22%) 높은 1,725.5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7.94포인트(1.01%) 오른 3,783.64를 각각 기록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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