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인애의 쉬운 요리 두반장 두부찜

2013-09-1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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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두부시장은 예전과는 달리 다양한 두부의 개발로 그 규모가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한두 모씩 잘라 팔던 두부가 이제는 생식용, 찌개용, 부침용, 연두부, 순두부 등 여러 종류로 시판되고 있어 용도에 따라 손쉽게 골라 요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두부는 고단백 완전식품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웰빙음식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게 되어 이제는 웬만한 미국마켓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두부는 우리에게는 마땅한 반찬이 없을 때에 후딱 지져내거나 찌개에 넣는 등 만만하게 이용하는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중국요리 중에는 두부를 이용한 메인요리도 많이 있습니다. 그 중 마파두부는 무척 대중화된 대표적인 두부요리입니다.

저는 마파두부의 두반장소스를 이용해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일품요리 두반장 두부찜을 즐겨 만들곤 합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두부에 칼칼한 두반장소스가 더해진 두반장 두부찜은 그 맛 또한 일품으로 우리 입맛에도 무척 잘 맞습니다.

집에서 만드는 별식요리 두반장 두부찜으로 즐겁고 건강한 웰빙식탁을 준비해 보세요.

쿠킹클래스 문의 (714)510-1589

■ 이렇게 만드세요

▶재료 두부 1모, 돼지고기 0.2Lb, 새우 0.2Lb, 고추 1~2개, 마늘 1t, 생강 1t, 청주 1T, 참기름, 후추 약간씩, 녹말물 1~1/12T

<소스> 두반장 1T, 육수 2/3컵, 설탕 1/2t, 소금, 후추 약간씩

▶만들기
(1) 두부는 4~6등분하여 찜기에 5분 정도 찐다.
(2)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생강을 볶아 향을 낸다.
(3) (2)에 채썰은 돼지고기를 넣고 볶다가 청주와 후추를 넣는다.
(4) (3)에 송송 썬 고추와 새우를 넣고 마저 볶은 후, 미리 만들어 놓은 분량의 소스를 넣는다.
(5) (4)에 녹말물로 농도를 맞추고, 참기름으로 향을 낸 후 쪄낸 두부 위에 끼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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