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선 제거수술‘이젠 드문 일’
2013-08-27 (화) 12:00:00
▶ 해로운 박테리아 등 필터 역할 염증 발병 잦은 경우에만 시행
예전에는 편도선염 치료를 위해 편도선 제거수술을 많이 했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렇지 않다.
편도선염에 걸릴 정도로 감기가 심했다면 편도선 제거 수술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을까?편도선은 입을 크게 벌리고 거울로 들여다보면 목구멍 양쪽에 자리해 있는데, 예전에는 편도선염 재발방지를 위해 편도선 제거수술이 치료로 쓰이기도 했지만 더 이상은 그렇지 않다. 최근에는 편도선이 몸에 해가 되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져 편도선 제거수술이 드문 일이 됐다.
요즘 편도선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는 편도선염이 1년에 7회 이상 발병한 경우 혹은 1년에 5회 이상 편도선염 발병이 2년간지속된 경우, 1년에 3회 이상 편도선염 발병이 3년간 지속된 경우 등이 해당된다.
또한 항생제로도 낫지 않는심각한 세균 감염이 편도선에발병한 경우, 호흡이나 음식물을 삼키는 기능을 막을 정도로편도선 비대증이 심한 경우는수술을 하기도 한다.
편도선염은 목 감기(sorethroat)로 이어져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게 만들고 따끔따끔한증상이 나타나지만 감기바이러스가 원인으로 대개는 자연적으로 일주일이면 증상이 낫는다. 그러나 박테리아 감염은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있으므로 의사를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