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군 여성 군종장교 내년 첫 배치

2013-08-0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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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방부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14명의 여성 군종장교를 배치키로 했다고 30일(한국시간) 밝혔다. 여성 군목이 배출되는 것은 군사상 처음이다.

군별로는 육군 9명, 해군 2명, 공군 3명이며 종교별로는 개신교가 8명, 불교가 6명이다.

천주교는 여성 사제를 인정하지 않아 여성 군종장교 선발에서 제외됐다.


현행 병역법은 군종장교 선발기준에 성별 제한을 두고 있지 않지만 그동안 군종장교 선발시험을 고시할 때는 응시대상을 ‘대한민국 남자’로 제한해 왔다.

국방부 관계자는 “여성 성직자들이 장병들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정신전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종장교를 배출하고 있는 11개 교단 중 여성에게 목사안수를 시행하고 있는 곳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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