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성영락교회 40주년 행사 풍성

2013-07-18 (목)
크게 작게

▶ 20일‘한마음 큰 잔치’… 이찬수 목사 초청 내달 2일부터 부흥 성회

▶ 11월24일 창립 40주년 기념 음악회

나성영락교회(임시당회장 박희민·담임목사 김경진)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부흥 성회’와 ‘한마음 큰 잔치’ ‘기념음악회’ 등을 개최한다.

나성영락교회는 지난 40년간 본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온 교우가 마음을 모아 서로 축복하는 ‘한마음 큰 잔치’에 연다고 밝혔다.

박희민 목사는 창립 40주년 기념 인사말에서 “나성영락교회 40주년을 맞이하여 말씀 안에서 새로워지며, 더 큰 비전을 갖고 미래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며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영락교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마음 큰 잔치’는 20일 오전 8시~오후 3시 칼스테이트LA 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한마음 큰 잔치’ 준비위원장 이지수 장로는 “올해는 영어예배 교회(Young Nak Celebration Church)와 함께 해서 의미가 크다”며 4팀으로 구성해 남녀노소가 함께 어우러지는 경기 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구, 배구, 농구 등의 경기 위주에서 벗어나 줄다리기, 이어 달리기, 장애물 넘기 등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 마당이 펼쳐진다고 덧붙였다. 항공권, HDTV, iPad, 디즈니랜드 입장권 등 푸짐한 상품을 있고 참가자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 전달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2,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한마음 큰 잔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전 8시부터 30분 간격으로 교회와 칼스테이트LA 체육관을 셔틀버스가 왕복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창립 40주년 기념 대부흥 성회는 이찬수 목사(분당 우리교회 담임)를 강사로 초청 8월2~4일에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를 주제로 열린다.

창립 40주년 기념찬양 음악제는 11월24일 오후 4시 연합성가대(지휘 송지호)가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를 본당에서 공연한다.

청년 7인 첫 예배… 4대 김경진 담임목사 올해 부임

■ 나성영락교회 40년사


나성영락교회는 1973년 3월4일 믿음의 청년 7인의 발기로 교우 39명이 LA 오관정 집사 (2003년 별세) 사저에서 나성영락교회 창립 준비 기도회로 모인 첫 예배로 시작됐다.

1974년 3월10일 고 김계용 목사가 부임, 1989년 10월1일 은퇴하기까지 시무했다. 김계용 목사는 1990년 북한의 고향 방문 중 별세했다. 1975년 2월14일 고 한경직 목사 초청 제1회 부흥회가 열렸으며, 1989년 6월17일 현재의 본당에서 입당 예배를 갖고 그 해 10월1일 박희민 목사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나성 영락교회는 2004년 7월12일 역사적인 ‘제1회 이민 목회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목회자 자녀들에게 비전을 심어주는 등 차세대 신앙 유산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 김경진 목사가 제4대 담임목사로 부임하며 창립 40주년을 맞아 새롭게 비상하고 있다.


<차용준 객원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