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G전자 사옥신축 뉴욕서도 반대 여론“

2013-06-2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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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사가 직접 “ LG전자 계획 무산시켜라”

▶ 스트링거 맨하탄보로장, NJ 주지사에 공개편지

스캇 스트링거 맨하탄보로장이 논란에 휩싸인 LG전자 잉글우드클립스 미주본사 사옥 신축계획<본보 6월25일자 A9면>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스트링거 보로장은 26일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에게 공개편지를 보내 “절벽(팰리세이즈) 인근에 143피트 높이의 타워를 짓고자 하는 LG전자의 계획을 주지사가 직접 나서서 무산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스트링거 보로장은 편지에서 “해당 부지는 수백년간 뉴욕과 뉴저지 주민들에게 절벽의 멋진 절경을 선사하던 곳”이라며 “LG전자는 이런 경관을 즐길 권리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브롱스 커뮤니티보드 8과 맨하탄 커뮤니티 보드 12와 연대해 이번 계획을 무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편지로 또 하나의 복병을 만나게 됐다. 크리스티 주지사가 실제로 반대 여론에 힘을 실어줄지 여부는 확실하진 않지만, 뉴저지는 물론 뉴욕시에서까지 반대 여론이 형성되면서 LG전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이달 초 뉴욕타임스가 사설을 통해 LG전자의 신축 계획을 비판했으며, 이어 뉴저지 전직 주지사 4명까지 단체로 반대의사를 담은 서한<본보 6월8일자 A6면>을 LG전자 구몬준 회장에게 보내기도 했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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