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 지 찜

2013-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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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애의 쉬운 요리

요즈음은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예전에는 눈여겨보지 않았던 평범한 재료들이 블랙푸드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검은쌀, 검은깨, 검은콩 뿐만 아니라 블루베리, 가지, 오징어 먹물, 김, 미역 등 폭넓게 관심이 이어지면서 우리의 식탁을 검게 물들이고 있지요.

검은색을 띄는 블랙푸드의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심장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을 줄이고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신장질환이나 눈, 노화방지 등에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요즈음 제철을 맞아 마켓에 많이 나와 있는 가지는 대표적인 블랙푸드입니다.

진한 보라빛의 윤기 자르르한 가지를 골라 밀가루 약간 뿌려 찜기에 쪄낸 후 맛깔나게 만든 양념장에 버무려 내보세요. 더위에 지친 가족들의 입맛도 돋우어 주고 건강도 지켜주는 올 여름 최고의 트렌디한 건강식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쿠킹 클래스 문의: (714)510-1589

■ 이렇게 만드세요

▲재료: 가지 2~3개, 양파 1/4개, 밀가루약간, 소금 약간

▲양념장: 간장 3T, 매실액 1T, 물엿 1T, 마늘 1t, 다진 파 1T, 홍고추 1개, 참기름 1T, 통깨 1T

▲만들기


(1) 가지는 손가락 크기로 잘라 약간의 소금으로 밑간한다.

(2) (1)의 가지에 밀가루를 뿌려 김 오른 찜기에 5~6분간 찐다.

(3) 양파는 채썰어 찬물에 담가 매운 맛을 뺀다.

(4) 분량의 양념장을 만들어 쪄낸 가지와 양파를 넣고 버무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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