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안 증도에‘기독교 미술관’ 세운다

2013-06-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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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개신교 복음화율(35%)이 가장 높은 전남 신안군 증도에 한국을 대표할 ‘기독교 미술관’이 들어선다. 가칭 ‘골고다 기독교 미술관’은 증도면 우전리 짱뚱어다리 인근에 건립된다.

14일(한국시간) 신안군에 따르면 이 미술관은 지상 2층 규모다. 1층에는 성화를 비롯한 기독교 미술작품이, 2층에는 일반 미술작품으로 각각 채워진다.

‘천국의 섬’으로 불리는 증도는 신안의 수많은 섬에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다 순교한 문준경(1891∼1950) 전도사의 순교지로 유명하다. 문 전도사는 한국 기독교 역사상 첫 여성 순교자다. 이 때문에 매년 성결교단을 비롯한 개신교의 수많은 교회 신자가 성지순례를 위해 찾고 있다. 지난달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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