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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의 성지 안전하게 다녀올게요”

2013-06-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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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동부산악스키연맹, 제9차 알프스 해외원정

“산악의 성지 안전하게 다녀올게요”

제9차 알프스 해외원정에 나서는 미동부산악스키연맹의 김정섭(왼쪽부터)고문과 김성혜, 장용 대장 내외, 장미자 부대장이 6일 본보를 방문 안전산행을 다짐하고 있다.

“산악의 성지에서 알피니즘을 되새기고 오겠습니다”

이달 24일~7월2일까지 한국일보 후원으로 제9차 알프스 해외원정에 나서는 미동부산악스키연맹(회장 김예섭)은 이번 원정을 통해 산악의 기본정신을 되새겠다는 다짐이다.

김정섭 고문은 6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안전산행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악 운동의 발생지인 알프스의 명소들을 방문하며 알피니즘의 참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원정대에는 가족단위 참가자가 많아 분위기가 더욱 좋은 것이란 기대다. 김 고문은 “산을 함께 오르는 가족들을 보면 그보다 더 화목해 보일 수가 없다”며 “산악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밝은 가정을 만드는 한인들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명으로 구성된 이번 원정대을 이끄는 장용 대장은 부인 김성혜 씨와 3자녀 등 가족 모두가 이번 원정길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으며 부모님과 함께 4명이 원정길에 나서는 대원들도 있다는 것.

장 대장은 “말로만 듣던 산악의 성지들을 직접 방문하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이고 기대”라며 “안전산행에 주력, 좋은 경험만 쌓고 오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미자 부대장도 “알프스 해외원정이 산악 붐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산악인구 증가로 보다 건강해지는 한인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동부산악스키연맹 제9차 알프스 해외원정대는 20일 오후 6시 플러싱 소재 산수갑산 2 식당에서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발대식을 갖는다. ▲문의: 718-219-6645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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