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SPF 50이상 허용”
2013-06-05 (수)
찰스 슈머 연방 상원의원이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선크림의 자외선차단지수(SPF) 허용치를 크게 높여줄 것을 연방 식품의약청(FDA)에 촉구했다.
슈머 의원은 3일 “FDA가 지난 수년간 SPF 50이 넘는 선크림의 안전성을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 중인 SPF 50 이상의 제품을 조속히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슈머 의원 측은 또 “제대로 된 선크림을 사용하지 못해 한 해 200만 명의 피부암 환자가 발생한다”면서 “소비자들 스스로가 자신에게 맞는 SPF 제품을 사용해 피부암을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암협회는 이들 200만 명의 환자들은 제대로 된 자외선 차단만으로 피부암 발병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관광객이 해변을 찾는 다음 달 이전까지 FDA가 SPF 50 이상 제품을 허용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함지하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