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여신상’ 7월4일 재개장
2013-06-05 (수)
‘자유의 여신상’이 7월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재개장키로 확정됐다.’
미 국립공원 관리청과 뉴욕시경 사이에 보안 검색시설 설치 문제를 놓고 벌어진 갈등이 해결됐기 때문이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미국국립공원관리청(NPS)이 자유의 여신상 관람객 보안검색 시설을 맨하탄 배터리팍에 재설치 하는데 동의했다"고 4일 발표했다. 보안검색 시설은 2001년 9·11테러 이후 맨하탄 배터리팍에 설치돼 있었으나, 작년 10월 허리케인 샌디 때문에 파손됐다.
국립공원관리청은 새 보안검색시설을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아일랜드에서 약간 떨어진 앨리스아일랜드에 설치해 관람객이 배를 타고 도착하면 보안검색을 할 예정이었다.
반면 뉴욕시경은 국립공원관리청의 계획대로라면 테러범 공격에 취약해진다면서 배를 타기 전 맨하탄에서 해야 한다고 맞서왔고 결국, 국립공원관리청이 한발 물러나면서 다음 달 여신상 재개장도 예정대로 이뤄지게 됐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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