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퇴치위해 함께 걸어요”
2013-06-05 (수)
홀리네임 병원 린다 로슨 마케팅 담당자가 웍포맘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홀리네임병원 코리안메디컬 프로그램(KMP)이 올해로 여섯 번째 유방암 퇴치를 위한 기금모금 걷기대회 ‘웍포맘(Walk for Mom)’ 행사를 개최한다.
홀리네임병원은 4일 기자회견을 갖고 “가족들을 돌보느라 본인의 건강을 제대로 신경 쓰지 못하는 여성들에게 유방암 예방법을 알림과 동시에 저소득층에게 무료 검진을 제공할 수 있는 기금을 마련하는 게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며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병원측은 매년 이 행사를 통해 모인 기금으로 여성들 100명을 초청해 무료 유방암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5년간 이 같은 검진행사를 통해 15명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했고, 무료로 수술을 받기도 했다.
최경희 KMP 이사는 “미국인이 암에 걸리는 중간연령(Mean Age)이 65세인데 반해 한인 여성은 46세로 매우 낮을 정도로 발병률도 높은 편”이라고 지적하고 “유방암은 미리 발견만 하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릿지필드팍 뉴오버펙 공원에서 열린다. 권장 기부금 액수는 약 10달러다. ▲문의:201-833-3399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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