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0명당 31.3명...뉴욕.뉴저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
미국의 10대 출산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다. 뉴욕과 뉴저지도 전국 각 주별 대비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10대 출산율을 보이는 그룹에 속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3일 발표한 2011년도 기준 15~19세 연령의 출산율 자료를 살펴보면 해당 연령대 인구 1,000명당 출산율은 전국적으로 31.3명이었다. 이는 2007년의 41.5명보다 25% 감소한 것이자 역대 최저 수준이다.
뉴욕과 뉴저지는 각각 21.2명과 18.7명을 기록해 전국에서 10대 출산율이 가장 낮은 뉴햄프셔(13.7명), 매사추세츠(15.4명), 커네티컷(16.4명), 버몬트(16.8명)에 이어 뉴저지는 5위, 뉴욕은 미네소타(19.3명), 메인(20.8명)에 이어 8위로 낮았다. 미동북부 7개주 가운데 이외 로드아일랜드가 21.3명으로 9위, 펜실베니아는 25명으로 14위, 델라웨어는 29.3명으로 25위로 낮았다.
전국에서 10대 출산율이 가장 높은 주는 아칸소로 50.7명이었으며 이어 미시시피(50.2명), 뉴멕시코(48.8명), 오클라호마(47.8명) 순이었다. 2007년 대비 5년 증감률로는 애리조나와 유타가 각각 35% 감소를 보이며 최대를 기록했다. 미동부 7개주 가운데 커네티컷이 29% 감소로 8위에, 매사추세츠가 14위(-28%), 로드아일랜드 19위(-27%), 델라웨어와 뉴저지가 각각 25% 감소로 공동 20위였으며 이외 펜실베니아가 19%, 뉴욕이 18% 감소로 각각 38위와 39위에 랭크됐다.
인종별로는 전국 기준 아시안이 10.2명의 비율로 전국 평균의 3분의1 수준이었으며 히스패닉(49.4명), 흑인(47.4명), 백인(21.8명)에 이어 가장 낮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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