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라면 블랙컵 미 현지 생산 돌입

2013-04-2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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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시장 대량 공급 가능 라면 한류 박차

“최대규모의 식품 엑스포에서도 싸이 라면으로 관심을 한몸에 받았죠.”농심 아메리카가 이달 일명 ‘싸이 라면’인 신라면 블랙컵의 미현지생산을 시작했다.

이달 5일 LA 공장에서 가동식을 열고 현지 생산에 돌입, 신라면과 육개장 사발면으로 주도하던 라면 한류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22일 본보를 방문한 장우진 마케팅 부장은 “한국에서 오는 유통과정을 생략했기 때문에 갓 제조된 신선한 신라면 블랙컵을 미국 시장에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팬시 푸드 쇼에서도 싸이 라면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등, 신라면 블랙컵은 앞으로도 뜨거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농심 아메리카가 현지 생산을 하고 있는 라면은 안성탕면, 너구리, 짜파게티 등으로 미국내 유통되는 농심 라면의 80%를 생산하고 있다.


미국내 농심 라면 매출 성장률도 매년 20~30%에 이른다.

장 부장은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기존 제품들을 미국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하반기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최고 식품 브랜드로서 농심은 미국내 한인들의 성장과 항상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싸이가 광고모델로 나서면서 신라면 블랙은 미국내 판매량이 급증,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만 1,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LA공장의 라면 생산라인 증설로 연간 생산능력도 4억4,000만개에서 5억 5,000만개로 25% 늘었다.
<최희은 기자>


장우진(왼쪽) 농심아메리카 마케팅 부장과 장기영 뉴욕브랜치 매니저가 본보를 방문, 신라면 블랙컵 현지 생산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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