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칠하고 긁어내고 덧칠하고…

2013-04-2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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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문연‘흔적’ 개인전, 40여점 선봬

칠하고 긁어내고 덧칠하고…

조분연의 작품

화가 조분연씨가 두 번째 개인전을 5월4~13일 비젼갤러리에서 갖는다.

‘흔적’(Trace)란 제목의 이 작품전에는 물감을 칠하고, 긁어내고, 뜯어 붙이고, 그 위에 덧칠해가며 한올한올 진한 감성을 덧입혀 창작해낸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어린 시절 자란 시골의 고향이 무한한 예술적 감각을 키워주었다는 작가는 고향의 그리움을 안고 자연에 대한 이미지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냥 눈에 보이는 시각적 자연이 아닌, 삶의 경험이 잠재된 무의식의 감성을 직감을 통해 표현된 삶의 언어이며 흔적들이다. 무엇을 애써 표현하기보다 끊임없는 무의식의 감성을 가장 근원적 상태에서 본 시각적 잔영과 순간적 직감을 통해 표현했다”조분연씨는 홍익 미대를 졸업하고, 오티스에서 공부했으며 98년 이후 수많은 그룹전에 참여해 왔다.

오프닝 리셉션은 5월4일 오후 4시.

Vision Gallery 4011 6th St. #102 LA, CA 90020문의 (818)249-7686, (213)330-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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