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불법 택시 적발 크게 늘어

2013-02-2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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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단속강화로 1월에만 850여건...지난해의 3배

뉴욕시가 불법 택시 단속을 강화하면서 적발 건수도 크게 늘고 있다.
뉴욕시 택시 단속관은 지난해 불법 영업으로 적발된 택시가 5,776대에 이르러 전년 대비 3.3배 늘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불법 택시로 골머리를 앓아오던 뉴욕시가 지난해 단속관 100명을 충원하면서 올린 성과로 2011년에 적발된 불법 택시는 1,737대였다. 예년 평균도 1,200~1,500대 선이었다. 뉴욕시는 또한 올해 들어 1월 한 달 동안에만 무려 849건의 불법 택시를 적발해 불법 택시 운전자 색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간의 276건보다 3.1배 늘어난 규모다.

뉴욕시 택시리무진위원회(TLC)는 TLC 택시 운전자들은 방어운전교육과 약물검사, 범죄기록 등을 거쳐야 합법적으로 영업할 수 있다. 반면 불법 택시는 이러한 절차 없이도 영업이 가능해 신원파악이 어려운 운전자가 손님에게 큰 위험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불법 택시의 대다수는 최저 보험료만 유지하기 때문에 사고가 일어나면 승객의 위험 부담이 큰 것도 또 다른 문제로 꼽았다.

그간 뉴욕시에서는 불법 택시의 횡포가 갈수록 커지자 합법적으로 영업하고 있는 택시 운전자들의 볼멘소리가 높아져 왔다. 단속에 적발돼 차량을 압수당한 운전자는 적게는 500달러에서 많게는 1,500달러의 벌금을 납부해야 차량을 되찾을 수 있으며 이외 토잉비 185달러와 하루 25달러씩 차고 보관료도 부담해야한다. TLC는 앞으로 개인 토잉 회사를 인수해 자체적으로 단속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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